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대전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해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12일 서구 관저동에서 관저문예회관<조감도> 건립공사 착공식을 갖는다. |
이날 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병석 의원(서갑), 구우회 서구의회 의장,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총 사업비 62억6100만원(국비 30억원, 시비 15억6500만원, 구비 16억 9600만원)이 투입되는 '관저문예회관'은 4724.3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254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주차장 95면 등이 조성된다.
이번 '관저문예회관' 건립은 박병석 의원의 요청에 따라 박 의원이 국비를 확보하고 시와 구가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됐다.
당초 '관저문예회관' 건립 부지는 주차장 용도여서 전체 면적 중 70%를 주차장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지상 3층 전체는 공연장과 전시실로 설계됐다.
서구는 지난해 8월 관저문예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같은 해 11월 건축설계경기 현상공모를 완료한 후 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3일 적격심사 및 낙찰자 결정을 완료한 뒤 이번에 착공식을 갖게 됐다.
시공에는 새로운종합건설(주) 등 6개사가 참여하게 되며, 1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8월 준공 및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지역 가운데 관저동 지역이 문화공연장 등이 없어 문화소외 지역으로 제기돼 왔다”며 “관저문예회관이 건립되면 관저동 등 대전 서남부지역의 문화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해소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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