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송암리 농가의 황토 총각무 출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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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산 황토 총각무는 지난 2월 파종돼 최고 성수 출하기인 요즘 하루 평균 5t, 1단에 2500원선에서 출하되고 있다.
태안읍 송암리와 반곡리를 중심으로 단지가 형성돼 태안의 주산작목으로 자리잡은 황토 총각무의 올해 재배면적은 100ha 정도인데, 이곳에서 해마다 3~4기작 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총각무는 맛과 품질에서 최고상품으로 인정받아 출하 즉시 전국 각지로 팔려나간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통해 비가림재배와 터널재배의 방식을 도입한 뒤로는 병해충이 크게 줄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농약사용을 줄여 도매상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전국 제일의 명품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 총각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재배, 생력재배 등 품질 향상 방안 연구와 기술지도를 병행해 나가겠다”며 “태안 알타리연구회를 중심으로 신기술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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