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회의원(국민중심연합, 연기·공주), 이인제 국회의원(무소속, 논산·계룡·금산), 자유선진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충청출신 인사들은 11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충청, 새로운 정치 주역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민 의원이 사회를 맡고,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21세기 가치중심 정치를 위해-새로운 정치구현을 위한 행동전략' 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토론회 의미에 대해 “국민들은 기성정치에 대한 국민 혐오가 극에 달하고 있고 새로운 정치 물결의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특히, 영호남 지역의 특권이 고착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지역이 상당부분 휘둘리고 있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낼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충청이 새로운 정치의 주역이 돼야 하고 개별적인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뜻을 모으고 에너지를 모아 새로운 정치의 주역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날 이회창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는 “당의 쇄신에 대한 당내외 압박을 본인이 감당할 수 없어서 한 것”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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