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새벽 '값진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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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새벽 '값진 땀방울'

대전지체장애인협 후원회, 회원 2세대에 연탄 600장 배달 봉사

  • 승인 2011-05-09 18:02
  • 신문게재 2011-05-10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권흥주 회장과 회원들이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2가정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새벽마다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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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권흥주 회장과 회원들이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2가정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새벽마다 봉사를 펼치고 있다.
대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윤석연)를 돕고 있는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의 권흥주 회장과 후원회원 26명은 9일 새벽 대전중구지체장애인협회 회원 2가정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원들로부터 연탄을 후원받은 중구 대사동의 김모씨는 기초수급자로, 남편이 월남전에 참전해 얼굴과 다리에 포탄을 맞고 파편에 의해 장애인이 됐다. 남편이 경제적 능력이 없어 국가유공자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고혈압, 관절염, 지체장애로 인해 이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또 중구 대사동의 유모씨는 지체장애 1급으로 힐체어로 이동하며 기초수급자다. 당뇨와 대장암 수술을 한지 오래된 유씨는 아내와 2명의 딸, 5명의 조카와 살고 있고 집은 하천 부지로 되어 열악한 상황이다.

권흥주 회장과 후원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새벽마다 어려운 형편의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에게 연탄과 식음료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탄 전달은 이날로 41회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권흥주 회장은 “매주 일요일 새벽마다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주는 후원회원들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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