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제동씨 |
9일 KAIST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30분 인문사회과학동 시청각실에서 김씨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김제동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재승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에게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교수는 학교 게시판에 “토크 콘서트 전국투어를 마치고 잠시 쉬고 있던 김제동씨로부터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게시판에서 “김제동씨의 강연을 계기로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우정과 환대의 공간'으로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김제동씨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얼마나 오랫동안 이야기를 할지 모르지만 학생들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학생들도 김제동씨의 특강 소식을 반기고 있다. 학생들은 장소를 대강당 등 더 넓은 곳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김제동씨의 특강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