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안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세상 체험(한국국전자통신연구원~중앙백신연구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 대덕특구 사이언스 투어는 서울 영동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과학체험 여행'이라는 테마로 실시됐다.
특구본부 측은 답답한 교실을 잠시 떠나 대덕특구 연구소를 직접 방문,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재 및 미래를 견학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날 투어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TBC(테크비즈센터)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 KAIST,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마무리 됐다.
투어를 인솔한 호성 교사는 “연구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번 투어로 인해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울러 대덕특구의 맑은 공기가 학생들의 수험 스트레스를 푸는 듯 해 보여 만족스러운 견학이었다”고 말했다.
이재구 특구본부 이사장은 “1, 2회 프로그램이 지나면서 대전 외 지역 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대덕특구 사이언스 투어가 외부와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