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도는 지난 3일 강태재 이사장 내정자에 이어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내정자를 발표하고 오는 7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이사진 구성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고, 재단 운영에 열정과 애정이 있는 도내 거주자로, 문화예술계(예총, 민예총, 문화원)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들 추천자를 포함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활동영역별, 장르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1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구성 현황은 여성 5명(24%), 남성 16명(76%)이며 연령대는 40대 2명(10%), 60대 3명(14%), 70대 1명(5%), 50대 15명(71%) 등이다.
지역별로는 북부권이 4명(19%), 중부권 12명(57%), 남부권 3명(14%) 기타 2명(10%)이다.
활동영역별로는 예총이 8명(38%)으로 가장 많고, 지역·공직분야와 민예총이 각각 5명(24%), 중도가 3명(14%)이며, 장르별(직능별)로는 문학이 5명(24%) 공연예술분야가 4명(19%), 전시 예술분야와 문화일반이 각각 3명씩(14%)이며, 다원예술분야 1명(5%)과 기타 5명(24%)으로 구성됐다.
이사진은 수일내 재단설립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창립총회에서 임명장을 받게 되며, 출범 후에는 2년간(1회 연임가능) 재단의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등 주요사항을 의결하게 된다.
이날까지 내정된 충북문화재단 이사는 대표이사에 강태재(66·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김경인(56·여, 중원 춤학회 총감독), 김순영(50·여·괴산민예총설립준비위원장), 김승환(57, 충북대 국어교육학과 교수), 김연호(58, 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문상욱(57·충북예총회장), 박종관(52, 서원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 변정순(48, 한일중 상담교사), 선진규(58, 문화원 회원), 양경순(55, 여, 전영동국악협회지부장), 오세란(52, 여, (사)예술공장두레 이사) 유병택(70, 충북문인협회장), 이강희(52, 충주대 음악학과 교수), 이홍원(56, 충북민예총회장), 임승빈(58, 청주대인문대교수,), 장현석(64, 현석건축사 대표) 등이다.
또한 도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도 문화여성환경국장, 옥천부군수(남부권), 진천부군수(중부권), 단양부군수(북부권) 등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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