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합덕읍 운곡리 김경식(59)씨가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있다. |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해나루 쌀' 생산을 위한 모내기는 합덕 소들평야에서 지난 6일 시작됐다.
합덕읍 운곡리 김경식(59)씨 농가의 논 2ha에 실시돼 당진군 벼 재배 계획면적 총 2만883ha가 모내기에 들어갔다.
김씨가 심은 벼는 운광벼로 2004년에 육성된 조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9월 초께에 수확해추석 전에 출하돼 소비자의 상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전국 최고 쌀 생산지인 당진군은 적기 모내기를 위해 벼 육묘장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자동화 하우스 7동, 단동형 하우스 1126동을 지원 설치했으며, 오는 18일 전후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적기 모내기 시기로는 오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다.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생육 지연 우려가 있고, 병해충 발생률이 많아져 미질이 떨어지게 되며, 반대로 너무 늦게 모내기 할 경우는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하여 벼 알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며 미질이 저하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 쌀 생산을 위하여 화학비료 절감 및 농작물 품질향상을 위해 공급되는 맞춤형비료를 알맞게 시용하고, 적기에 모내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못자리 통풍을 잘해줘 건실한 묘를 기를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애멸구 등 농업유해생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모내기 전에 약효가 긴 병해충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고 안전하게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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