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훈 신병 외출·외박 확대 촉구

  • 전국
  • 논산시

육훈 신병 외출·외박 확대 촉구

이인제 의원, 국방부 관계자에 시행 주문… 긍정적 답변 얻어내

  • 승인 2011-05-05 13:48
  • 신문게재 2011-05-06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 이인제 의원
▲ 이인제 의원
<속보>=현행 육군훈련소 신병 영내 가족면회제가 외출·외박으로 확대 시행될 전망이어서 논산시민사회가 크게 반기고 있다.

이인제(무, 논산·금산·계룡, 사진) 국회의원은 4일 13년 만에 부활된 신병 가족면회가 실시된 육훈 현장을 방문, 김상호 훈련소장과 국방부 박문영 병영정책과장에게 면회제 보완책으로 이날 실시된 영내 면회를 외출·외박으로 확대 시행해 줄 것을 당부,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는 것.

이 의원은 “자녀가 1~2명에 불과한 가족관계 등을 고려해 볼 때, 영내에서 4시간 동안이라는 면회는 결코 짧을 수밖에 없다”며 “신병들의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문영 병영정책과장은 “군도 현행 가족면회제를 외출·외박으로 확대 시행하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개선·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논산시민사회는 면회제 부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올인했지만 지난 4일 면회 장소에서 실시된 가족면회의 경우, 1800여명의 신병 부모 등 모두 6000여명의 가족친지 등이 논산을 방문했으나 지역경제에는 별무소득이어서 안타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민 K(54·상업)씨는 “아들이 보고 싶어 육군훈련소를 방문하는 전국각지 면회객들은 직접 음식을 준비해 온다”며 “그러나 영내면회에서 외출·외박으로 확대 시행될 것이라는 낭보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4.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