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에 따르면 최근 몇년전부터 못자리 설치와 관리가 편리한 점을 이유로 마른못자리, 간편묘상자, 간이싹기르기(출아) 생략 등 작업을 단순화한 못자리가 늘어났지만 경험부족과 관리소홀로 피해를 입는 농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일선 농가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못자리 점검반을 편성, 현장방문을 강화하는 등 공동육묘장과 대형 못자리를 중심으로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못자리 관리요령은 모판의 고른 땅고르기와 모판면과 상자를 밀착시켜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해야 하며 모판 설치시 부직포와 비닐의 이중 피복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고온으로 인한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동 육묘장의 경우 하우스 위쪽과 바닥의 온도차가 크게 발생해 발아가 불균일할 수 있고 환기시 모판이 쉽게 마르는 경향이 나타날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 못자리설치와 적정관리는 한해 농사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못자리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지체없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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