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입맛 최고… 우럭 낚시꾼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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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입맛 최고… 우럭 낚시꾼 총출동

내달까지 보령앞바다 선상낚시 최적기… 전국 동호인 발길 줄이어

  • 승인 2011-05-03 14:52
  • 신문게재 2011-05-04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5~6월 보령앞바다는 우럭낚시의 최적지로 알려지면서 선상 손맛을 맛보기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낚시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월은 수온이 비교적 차갑기 때문에 이때 잡히는 우럭은 살이 단단해서 선상에서 맛보는 싱싱한 회는 쫄깃하고 단맛이 일품으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준다.

요즘 웬만한 낚싯배는 어군탐지기와 GPS가 설치돼 있어 낚시 포인트를 찾는 것보다는 포인트를 잘 찾는 선장을 찾는 것이 우럭을 많이 잡을 수 있는 비법으로 통한다.

우럭이 많이 잡히는 5~6월에는 베테랑 낚시꾼은 하루에 10~20마리 이상을 기본으로 잡아 올리고 낚시방법을 몰라 헤매는 초보자들도 낚시 포인트와 낚시방법만 알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일상을 탈출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떠나는 우럭 선상낚시는 짜릿한 손맛과 함께 배 위에서 갓 잡은 우럭으로 회를 쳐서 먹는 입맛까지 더해 최고의 즐거움을 준다.

보령에서 낚싯배가 출어하는 곳은 오천항이 가장 많고 대천항과 무창포항에서도 미리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선상낚시를 할 수 있으며, 요즘 같은 낚시 시즌 주말에는 최소 2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낚시요금은 10명승선 기준 독배시 45만원부터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개인 출조는 앞바다 출조시 1인당 중식비 포함 6만원이다(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채비와 미끼 등은 개인이 준비를 해야 한다.

한편 보령시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211척이며, 대천항 57척, 오천항 116척, 무창포항 13척, 송도항 7척이 운영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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