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지난 1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환자안전과 질 향상, 시설 및 환경안전, 약물관리,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등 병원의 전 부문에 걸쳐 모두 404개 항목에 대한 환자 추적조사와 서류심사 등 세밀한 평가를 받았다.
을지대병원은 앞서 지난해 5월 자발적인 인증제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가 준비에 돌입,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직원들에게 환자 안전과 질 향상 교육을 실시해왔다.
을지대병원은 앞으로 4년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 타 의료기관과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보건 의료사업 참여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각종 행·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을지대병원 황인택 원장은 “이번 인증 의료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충남대병원도 평가 심사를 받고 다음주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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