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로 도입한 GE사의 '디스커버리 PET/CT 690'은 64채널로 종전의 16채널에 비해 데이터 수신 속도 등 그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SarpIR', 'TOF'이라는 첨단 영상처리기법을 처음으로 적용시켜 고화질 및 고해상도를 통한 최적의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검사시 사용하는 방사선 의약품의 투여량이 기존 장비의 60% 정도만 사용하면 되고 촬영 소요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이 종전보다 40% 이하로 줄어드는 등 환자의 안전 및 편의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
을지대병원 핵의학과 강윤희 교수는 “이번 최첨단 PET/CT의 도입으로 지난 2004년 지역 최초로 PET/CT를 들여와 축적해온 독보적인 노하우와 최고의 장비가 결합, 지역민에게 최상의 암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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