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범석의학상에 서울대의대 병리학교실 김우호 교수, 범석논문상에는 서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류인균 교수를 선정해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왼쪽부터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 서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류인균 교수, 을지재단 전증희 회장,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 서울대의대 병리학교실 김우호 교수, 을지대학교 백태경 대학원장 |
류 교수는 논문을 통해 제1형 당뇨병에서 뇌의 ‘글루타메이트’(glutamate)와 같은 뇌 속 대사물질의 항상성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 같은 변화가 기억력과 작업수행을 하는 속도나 능력의 저하, 우울증상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료봉사 및 인재양성이라는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각종 연구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범석상은 2002년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39명의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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