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3일 밤 늦게까지 진행된 2011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 4억7250만원과 교육홍보미디어제작비 1억원을 비롯해 모두 5건의 사업 예산 7억107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증액했다.
이날 심사에서 맹정호 의원(민주당·서산1)은 “교육청에서 만 5세아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이 교과부 승인이 없어 어렵다 하는데 '추진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교과부에 건의할 용의는 없냐”며 “지난해 교육청 불용액이 880억원이고 그 중 인건비가 330억원인데, 무상급식비 40억원과 5세아 무상교육비 70억원은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찬중 의원(선진당·금산2)은 “학교장의 기관운영 및 직책급 업무추진비를 삭감해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형달 의원(민주당·서천1)은 “도내에 30~40년이 된 교육시설의 노후 건물이 384개에 달하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노후시설 안전도 검사 결과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유기복 의원(선진당·홍성1)은 “면 단위 학교 통폐합 문제는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인재 양성 및 예산절감 차원에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내년 교육청 예산안은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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