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학생들은 이 기간 수박, 멜론, 고추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멜론 이모작을 위한 파종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 등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거나, 지역생활의 불편함 해소를 위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해웅 한기대 학생처장은 “농작물 수확철 임에도 일손 부족으로 일당 6만~7만원을 주며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라며 “학생들은 농촌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 학생들은 지난 1997년 'KUT(한기대)기술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전국 농촌을 찾아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등 농기계 수리, 가옥 전기시설 및 전자제품 수리, 농작물 수확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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