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안인홍씨 삼성전자 성공… 선배·동기들과 기업정보 분석 '특성화 교육' 결실

  • 사람들
  • 뉴스

한기대 안인홍씨 삼성전자 성공… 선배·동기들과 기업정보 분석 '특성화 교육' 결실

“취업동아리로 대기업 합격했죠”

  • 승인 2010-06-07 18:18
  • 신문게재 2010-06-08 22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여럿이서 함께 스터디를 한 것이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오는 8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를 졸업하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안인홍(28)씨는 지난 1월 학교 취업지원팀에서 마련한 1박2일 '취업캠프'를 참가한 것이 대기업 취업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안씨는 취업캠프를 통해 취업에 대한 마인드 형성 프로그램과 대기업 정보를 접하고 선배 및 동료들과 구성한 취업동아리 'DCT' 활동에 충실했다.

취업동아리는 각 기업의 연혁, 계열사, 직무정보, 취업 지원양식 등 입사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분석하는 학습을 진행했다.

동아리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 안씨는 삼성전자에 지원, 3월 SSAT시험을 통과하고 4월 면접시험을 거쳐 5월 신체검사를 마지막으로 최종 합격했다.

안씨는 “기업에 대한 정보자료를 파악하는 것이 입사시험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이러한 기업분석 스터디에 모두들 충실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2월 전체 졸업생의 7.5%에 달하는 37명이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올해 후기 졸업예정자 가운데 25명도 역시 '삼성 합격증'을 받아 놓은 상태다.

한기대는 올해 지난달 말 현재 9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교과부 기준 91.7%의 취업률이라는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보였다.

설립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음에도 이러한 성적표를 거두는 원동력은 잠재력 있는 중상위권 자원을 받아들여 최고의 인재로 양성해 배출하는 한기대만의 성화된 교육모델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우수한 취업프로그램과 취업동아리 및 스터디 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대기업에 합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5.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1.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5.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전 소방본부 구급대의 현장-병원간 이송거리와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영등포갑)이 소방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대전에서 현장-병원간 이송거리 30km를 초과하는 이송인원은 44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0명에서 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이송 인원 대비 비율은 지난해 0.59%에서 올해 1.80%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61명에서 올해 362명으로 그 비율은 2.7배 이상 늘었다. 응급실..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