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를 졸업하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안인홍(28)씨는 지난 1월 학교 취업지원팀에서 마련한 1박2일 '취업캠프'를 참가한 것이 대기업 취업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취업동아리는 각 기업의 연혁, 계열사, 직무정보, 취업 지원양식 등 입사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분석하는 학습을 진행했다.
동아리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 안씨는 삼성전자에 지원, 3월 SSAT시험을 통과하고 4월 면접시험을 거쳐 5월 신체검사를 마지막으로 최종 합격했다.
안씨는 “기업에 대한 정보자료를 파악하는 것이 입사시험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이러한 기업분석 스터디에 모두들 충실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2월 전체 졸업생의 7.5%에 달하는 37명이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올해 후기 졸업예정자 가운데 25명도 역시 '삼성 합격증'을 받아 놓은 상태다.
한기대는 올해 지난달 말 현재 9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교과부 기준 91.7%의 취업률이라는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보였다.
설립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음에도 이러한 성적표를 거두는 원동력은 잠재력 있는 중상위권 자원을 받아들여 최고의 인재로 양성해 배출하는 한기대만의 성화된 교육모델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우수한 취업프로그램과 취업동아리 및 스터디 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대기업에 합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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