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한나라당에 주어진 역사적 소명인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계속해서 역사를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바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소위 말하는 '꼴통' 이미지를 벗어나 조금 더 젊어져야 한다”면서 “자유롭고 파격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당 분위기를 바꿔야 하며,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파격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지방선거 전에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는 분위기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세종시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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