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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김중식 기자 |
최근 시 환경행정을 보면 현장에서 비산먼지 발생 등 시민불편사항을 강건너 불 보듯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위직 간부들이 환경에 대한 의식부족이 아니냐는 의문마져 들고있다.
이같은 관심부족이 이어지면서 실무직원들도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과 언론 지적보도에도 마지못해 현장을 찾는 등 근무기강 해이가 만연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 현장을 보면 현장의 편의를 위해 노골적으로 봐주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형건설현장은 공사전 사전에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인 세륜시설 등을 설치하고 작업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초기 아무런 설치도 안하고 공사시작 1년이 지난 최근 세륜시설을 설치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1년여가 넘도록 진행되고 있었으나 시 환경부서에서는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시정명령 등 아무런 행정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급공사 봐주기는 이 곳만이 아니다 관내 BTL하수관거 사업장의 경우 시내 곳곳을 파헤치면서 흙 등을 도로변에 그대로 방치한체 공사를 강행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도 아무런 제재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가 발주한 모든 관급공사는 일반업체들 보다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편의주의에 행정이 동참하는 것은 시가 추구하는 열린시정 구호와 공정성에서도 크게 역행하고 있다.
시는 관내에서 시공하는 각종 건설업체들의 발주시 사전에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 등을 실시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모든 현장에게 공정성을 기하는 행정을 펼쳐 일부 현장 봐주기식의 의혹 등을 풀어야 할 것이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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