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건위생 공무원 연이은 박사학위

  • 사람들
  • 뉴스

道 보건위생 공무원 연이은 박사학위

  • 승인 2006-08-28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김재형 씨
▲ 김재형 씨
김재형씨 대전대서 환경 공학
조광희씨 충남대 보건학 취득







충남도 보건위생과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잇따라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 복지환경국 보건위생과의 김재형(51`·지방보건직 5급·사진 왼쪽) 식품의약담당이 지난 22일‘산업장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과 근로자의 건강실태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대전대에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조광희(40`·여·`간호직 6급·사진) 주사가 ‘일반 사무직 행정공무원의 스트레스와 피로수준의 특성 및 중재요인과의 관련성’이란 논문으로 지난 25일 충남대에서 보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사무관은 경기지역 2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일반 건강검진 대상 116개와 특수 건강검진 대상 301개 등 모두 417개 사업장에서 어떤 종류의 VOCs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지를 조사해 결과를 논문에 게재했다. 조

사결과 측정대상 8가지 물질 중 톨루엔이 일반 건강검진 대상 사업장 평균 1697.8ppb, 특수 건강검진 대상 사업장 평균 1145ppb로 가장 높은 배출농도를 기록했으며, 디클로로벤젠은 각각 2.8ppb와 3.6ppb로 가장 낮은 배출농도를 나타냈다.

그는 “국내 최초로 VOCs와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조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규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주사는 논문에서 대전시내 행정기관 사무직 직원 1005명을 대상으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해 보니 건강군이 10.3%, 잠재적 스트레스군이 64.9%, 고위험 스트레스군이 2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주사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직무내용 개선과 인성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광희 씨
▲ 조광희 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2. 결국 '결별'…대전 둔산2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두 곳 출범
  3. 한국행정학회, '세종시=행정수도' 지위 확보 방안 찾는다
  4. 세종 교사노조-시의회, 교육 환경 개선 나선다
  5. 종촌종합복지관, 웃음과 나눔이 함께한 '웃기는 경매' 개최
  1. 한국중부발전 세종본부, 저소득 아동에 문화상품권 기부
  2. 30살 맞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평등과 자치 한길"
  3. 황웅환, 세종YMCA 제7대 이사장 취임
  4.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 “행정 공백 최소화 집중”
  5. 대전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정상궤도 진입 가능할까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정상궤도 진입 가능할까

수년째 출발선에 서지 못하고 있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신탄진~계룡)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협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 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관련해 후속 공정을 추가한 총사업비를 두고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당초 2023년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지장물 이설 공사비 증가에 설계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으면서 사업 기간이 늘어졌다. 여기에 최근에 신규..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