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형 씨 |
조광희씨 충남대 보건학 취득
충남도 보건위생과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잇따라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 복지환경국 보건위생과의 김재형(51`·지방보건직 5급·사진 왼쪽) 식품의약담당이 지난 22일‘산업장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과 근로자의 건강실태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대전대에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조광희(40`·여·`간호직 6급·사진) 주사가 ‘일반 사무직 행정공무원의 스트레스와 피로수준의 특성 및 중재요인과의 관련성’이란 논문으로 지난 25일 충남대에서 보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사무관은 경기지역 2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일반 건강검진 대상 116개와 특수 건강검진 대상 301개 등 모두 417개 사업장에서 어떤 종류의 VOCs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지를 조사해 결과를 논문에 게재했다. 조
사결과 측정대상 8가지 물질 중 톨루엔이 일반 건강검진 대상 사업장 평균 1697.8ppb, 특수 건강검진 대상 사업장 평균 1145ppb로 가장 높은 배출농도를 기록했으며, 디클로로벤젠은 각각 2.8ppb와 3.6ppb로 가장 낮은 배출농도를 나타냈다.
그는 “국내 최초로 VOCs와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조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규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주사는 논문에서 대전시내 행정기관 사무직 직원 1005명을 대상으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해 보니 건강군이 10.3%, 잠재적 스트레스군이 64.9%, 고위험 스트레스군이 2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주사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직무내용 개선과 인성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광희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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