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매년 차량과 공장 등 오염원 증가로 대기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각종 오염원을 실시간 지표로 표현하는 전광판을 신부동 야우리 맞은편과 불당동 청사 정문 앞 등 2개소에 설치해 오존경보 등 다양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 전광판은 오존과 미세 먼지 등 6개 항목의 오염도와 풍속, 습도, 온도 등 기상 정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대기오염 발생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600여 개소에 달하는 대기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취약시간대 단속을 통해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 지하상가와 다중집합시설 등 32개소에 달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 대상 지역을 중점 점검해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원성동과 백석동에 대기환경 자동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 환경과 관계자는 “일반 공장 이외에도 대표적 오염원인 자동차 매연 발생 저감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기 오염에 악취가 포함돼 지도 관리가 예년 보다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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