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쯤 대전천 석교동 석교교~인동 보문교에 이르는 500m 구간에 피라미 등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구청과 시 하천관리사업소 직원들이 수거작업을 벌였다.
대전시는 주변 오염물을 방휴할 공장이나 농촌지역이 없어 전날 내린 일시적 강우로 하수관로에 쌓여있던 퇴적물이 넘치며 하천의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집단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천 3곳의 하천수를 취수해 오염물질 유입 여부 등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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