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에어컨이 장착된 냉방 버스가 최근에는 많아져 요즘과 같이 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냉방 버스의 에어컨 점검 은 아직 미미한 것 같아 아쉽다. 에어컨의 필터가 충분히 청소가 되지 않아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거나,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서 냉방버스의 시원함과 상쾌함이 오히려 불쾌하게 느껴진다.
더욱이 에어컨의 불청결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버스 준공영제도 실시되고 있는 만큼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시내버스가 진정한 시민의 발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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