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2∼14일, 5월 16∼21일 등 2차례에 걸쳐 유성구 금고동 위생매립장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에 대한 성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44% 가 재활용품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결과 종량제봉투속에 담겨진 쓰레기 중 절반가량이 신문지 등 종이류와 음료수병, 캔류, 비닐류, 의류, 스치로폼 등 재활용품으로 드러났다.
시는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품을 제외하면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534t에서 300t 가량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달 한달동안 재활용 및 일반쓰레기 분리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벌인 뒤 다음달부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쓰레기에 대한 성상조사를 실시해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가 담긴 종량제봉투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으로 되돌려 보낼 방침이다.
시는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배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도 재활용쓰레기에 대한 배출 요령이 미흡해 이달 한달간 홍보활동을 벌인 뒤 다음달부터는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는 534t, 음식물쓰레기는 353t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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