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천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대전의 3대 하천중 하나인 유등천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4일 오후 유등천 태평교와 유등교 사이에서 피라미, 마주 등 폐사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떠올라 신고를 받은 대전시가 현장에 출동해 사고경위와 사후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고기 집단폐사는 갑작스런 비로 우수토실에 협사물이 한꺼번에 쓸려 내려와 이를 처리하지 못해 하수가 하천으로 방출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수토실 확장 등 하수관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