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년여간 서산시 소각장 문제로 막대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설치하겠다는 것은대산읍민을 다 죽이자는 만행이며 이를 적정판정한 금강청의 행위는 정의를 망각하고 주민에게 사형선고를 한 것 이라고 추장했다.
아울러 "2만여 대신읍민은 일치단결하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터전을 수호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변 공장들로 섬처럽 고립된 이곳에 외부로의 탈출이 원천 봉쇄된채 독립생태계가 존재하고, 사면이 개활되어 차폐가 불가능한 지역으로 대신항 주도로에서 완전히 개활되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관문이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강청은 대산지역에 공해 배출시설의 신규 및 증설을 중단하고 환경오염정도를 측정, 분석해 주민에 공개하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의 관리체계를 우선해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대산읍민들은 결사투쟁으로 (주)유성을 몰아내고 전국 지정폐기물처리장을 막아내어 대산을 농업, 수산업, 공업, 상업등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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