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계엄령이 선포되자 외교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추종세력 간 총격전으로 3명 사망,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동 지역에 치안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데르테 대통령이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 계염령을 선포한 상태다.
외교부가 안내하고 있는 지역별 여행 단계는 다음과 같다.
▲여행유의 :수빅시, 보라카이/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 ▲여행자제 :남색·적색·흑색경보·특별여행경보 지정 지역 제외한 전지역 ▲철수권고 :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 ▲여행금지 : 민다나오의 잠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2015.12.1 ~ 2017.7.31) ▲특별여행주의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2017.5.24)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한시적(60일) ▲특별여행경보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
현지에서 긴급 상황시 주필리핀대사관 또는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주필리핀대사관 전화번호는 +63-2-856-9210, 영사콜센터 번호는 +82-3210-0404다.
한편, 이날 가디언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 '마우테'가 남부 민다나오섬의 도시 마라위를 점령해 폭동을 일으켜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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