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수요미식회 '대구탕' 맛집 어디? 속초생대구VS참식당VS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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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수요미식회 '대구탕' 맛집 어디? 속초생대구VS참식당VS갯바위

  • 승인 2017-02-09 13:42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추운겨울 놓칠수없는 탕의 유혹 ‘대구탕’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닫기전에 가야할 맛집으로 속초 바다에서 갓잡아 올려 끓여낸 속초의 생대구집(속초생대구)부터 내장이 듬뿍 들어있어 얼큰함이 매력인 ‘28년 전통’의 마포 생대구탕집(참식당), 전직 어부 출신이 끓여내는 진한 국물이 끝내주는 봉촌동 대구탕 집(갯바위)이 소개됐다.

3대맛집의 식당평부터 아쉬웠던점, 그리고 영업시간과 메뉴 등을 카드뉴스로 만나보자.


#속초생대구

바닷가에서 한 블록 떨어진 ‘속초생대구’는 옛 어촌마을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대구 살 하나만으로 전면승부를 가진 맛집이다. 밀가루에 달갈물을 얹혀 노릇하게 부쳐낸 ‘이리전’은 대구탕에 이어 이집만의 별미다. 가수 바다는 ‘푸아그라’를 잊게 만드는 맛이었다고.

식당평
황교익-대구의 살만 가지고 흐릿한 국물이니까 살맛이 도드라진다
이현우-신선한 대구를 쓴다는걸 느겨지는게 굉장히 부드럽고 부서질때느낌이 아주 좋다
이동우-살을 으깨서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살을 젓가락으로 잘 들어서 사과 베어물듯 먹어서 가지에 한번 찔려야한다.
황교익-살보다 간이 더 좋았다. 국물하고 매치가 잘돼있었다. 신선했다.
우지원-고니 ,이리 다 먹었는데 간이 없었다. 나중에 사장님이 넣어주셨다.
전현무-대구살이 입에서 춤을 추는듯 했다.
(이리전)
바다-푸아그라를 잊게 만드는 맛이었다.
이동우-세번의 감동이 있는집, 첫번째는 대구, 두번째는 청어알젓, 세번째는 이리전이었다.
아쉬운점
“반찬으로 나온 청어알젓이 너무 강한 느낌”
“느끼한 맛을 잡아 줄만한 매운탕 같은게 있었으면”
문닫기전에 가야할 이유
“밑반찬들의 맛이 모두 훌륭”

가는길 -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3길 14
영업시간 -평일10:00~19:00 /주말08:30~19:00 /화요일휴무
메뉴 -생대구탕 1만5000원/생대구전2만원



#참식당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참식당’은 새빨간 국물의 얼큰한 대구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향집 어머니가 해주신 듯한 진한 국물의 생대구탕과 매콤한 생대구볼찜이 이집의 시그니처다. 연잎을 넣은 국물에 마늘 후추 고춧가루를 기본양념으로 한다. 조미료 전혀 안쓰고 천연 조미료만 고집한다. 식당 내부는 민속주점같은 분위기로 나무계단을 오르면 다락방 같은 안락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식당평
우지원-맛을 보고 바닥난 기력을 회복한 느낌. 살부터 이리와 간까지 순식간에 헤치웠다.
신동엽-대구살보다 이리, 곤이, 간을 훨씬 좋아한다.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도보도 못한 내장 천국이다. 심지어 살을 남겼다.
바다-보양식을 먹은 느낌이다. 감기걸리신 분들은 감기까지 떨어질 것 같다.
홍신애- 천연조미료 재료들을 갈아 써 무겁지만 뒷맛은 깔끔하다.
연잎때문이지 모르게지만 국물을 마시려고 탕을 끓인것 같았다. 농축된 국물맛. 향이 계속 있었다.
이현우-간에 좀 세다. 멋진 양념인데 옅은맛을 느끼기에는 어렵다.
(생대구볼찜)
홍신애-양념이 과하지 않게 스며들어 있다.
황교익-전분이 없다. 전분이 들어가면 탁하고 들쩍지근해진다. 균형감있게 만들려면 전분을 빼야한다. 고향에서 먹는 대구찜과 비슷한 맛이다. 생물대구로 쓰는데 맛은 말린 대구가 맛있다.
바다-양념맛때문에 계속 먹게된다.

아쉬운점
“내장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 느끼할 수도 있다”
문닫기전에 가야할 이유
전현무-내장좋아하는 사람은 가야한다
우지원-장인정신 두분의 정성을 꼭 한번 가서 느껴봐야한다.

가는길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311
영업시간 -10:00~22:00 명절 당일 휴무
메뉴 -생대구탕 20,000원


#갯바위

‘갯바위’는 관공서와 대학이 자리한곳에 위치해 공무원 교수들이 많이 찾는곳으로 철저하게 예약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명성답게 그날그날 주인이 정하는 메뉴로 점심이 된다. 간판에도 매운탕 전문이라고 쓰여질만큼 그때 많이 들어온 싱싱한 물고기로 끓여냈다. 처음에는 삼세기 탕으로 시작해 구하기 힘들어지자 생태로 종목을 바꿨고 다시 생태가 없어지면서 대구탕집이 됐다. 노부부가 매일 노량신 수산시장에 가서 경매로 공수 와 2~3시간을 손질한다.

식당평
홍신애-맑은탕은 사골처럼 뽀얗다. 육수 비법은 가르쳐줄수 없다고 했다. 또 매운탕은 맑은탕 느낌의 가벼움이 있다. 톡톡쏘는 매운맛이 있다. 무게를 저울로 잰다하면 맑은탕이 훨씬 무겁다.
이현우 -매운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너무 시원해서 용암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바다-태어나서 먹는 맛중에 가장 맛있었다.
전현무-대구살이 지나치게 후루룩 부서진다. 살이 제일 부드러웠다.
우지원-맛은 깔끔하고 좋았는데 이리와 간이 부족했다.
홍신애-요리를 잘하는 집이다. 세집중 가장 독보적으로 맛있었다. 탕과 반찬, 반찬 다 좋은데 물까지 맞춤형이다. 겨우살이 , 보리, 홍차섞은 물을 준다.
아쉬운점
“소주를 마음껏 마실수 없다. 제한이 있다. 낮은 반명 밤에는 한병이다”
문닫기전에 가야할 이유
황교익-혼자 많은 양을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방송후 어떤 상황이 연출될수 있을까 걱정이된다.

가는길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216길 13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일요일.공휴일 휴무 /토요일 11:00~15:00
메뉴 -생대구탕(1인분) 20,000원 /생태탕(1인분) 15,000원 /생민어탕(1인분) 20,000원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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