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하석진 “돈코츠 라면 좋아해 후쿠오카까지… 2박3일간 라면만 여섯끼 먹었다”

  • 맛집
  • 푸드

[수요미식회] 하석진 “돈코츠 라면 좋아해 후쿠오카까지… 2박3일간 라면만 여섯끼 먹었다”

  • 승인 2016-09-08 09:4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tvN ‘수요미식회’
▲ tvN ‘수요미식회’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일본라면 특집으로 드라마 ‘혼술남녀’의 두 주인공인 하석진과 박하선, 그리고 스타셰프 최현석이 출연 라면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석진은 이날 라면 마디아답게 “라면집이 오픈하면 다 가본다”고 소개했다. 특히 “돈코츠 라면을 좋아하는데 오리지널이 궁금해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로 여행을 갔다”며 “2박 3일동안 여섯끼를 라면만 먹었다”며 사진을 ‘라면계의 황교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석진은 “돈코츠라면은 처음부터 부담이 없었다”며 “돼지국밥 같은걸 좋아해 누린내에 적응이 됐던것 같다”며 라면 덕후같은 여유로움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라멘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황교익은 국내 일본라면의 역사에 대해 “1998년 후반 일본 라면 전문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한국사람들이 냄새에 적응을 못하자 실패해서 나갔다. 그 후 여행인구가 증가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게됐다”고 소개했다.

한국라면과 다른 일본라면의 특징에 대해 최현석은 “일본은 생면을 사용, 가게마다 다른 노하우로 뽑아낸다. 국물도 복잡하고 돼지뼈 닭뼈등을 우래낸 육수를 쓴다. 고명으로 삶은계란을 올려 정성을 가득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 tvN ‘수요미식회’
▲ tvN ‘수요미식회’

방송은 일본라면의 종류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대표격인 돈코츠 라면으로 ‘돈코츠’로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로 만든 것으로 뽀얀국물의 진한맛이 살아있다. 또 쇼유, 시오, 미소라면은 돈코츠 육수에 어떤 간을 더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간장을 넣으면 쇼유라면, 소금을 기본으로 만든 소스와 육수가 만나면 시오(소금)라면, 일본 된장에 육수를 더하면 미소(된장)라면이 된다.

이밖에도 츠케면은 진하게 우린 돼지육수에 가랑어포, 돼지고기육수, 채소 양념등에 두꺼운 면발을 찍어 먹는 것이며, 탄탄멘은 걸쭉한데 매콤한 라면이다. 중국의 탄탄면에서 파생된 것으로 육수에 고추기름으로 매운맛을 더하고 숙주에 달걀 등 고명을 얹어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황교익은 “일본인의 특징이 새롭게 받아들여 창의적으로 변형시키는것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카레, 돈가스, 라면도 마찬가지다. 중국과는 전혀 다르게 일본식으로 완전하게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 이현우는 “일본에서 성업중인 라면가게가 3만여개가 넘는다”며 “퇴직후 우리는 치킨집을 차리지만 일본은 라면집을 연다. 그만큼 손해볼 확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연선우 기자

[카드뉴스] 수요미식회 일본 라면 맛집 거기 어디? (하카타분코/라멘베라보/멘야하나비)




*수요미식회 맛집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수요미식회 훠궈 맛집 거기 어디?

수요미식회 입안이 설레는 '디저트'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 소고기 특수부위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 피자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 아이스크림 맛집 거기 어디?

수요미식회 ‘메밀국수’ 맛집 거기 어디?

수요미식회 ‘짬뽕’맛집 거기 어디?

수요미식회 ‘여름국수’ 맛집 거기 어디?

수요미식회 제주 라이징 맛집, 거기 어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