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피자의 생일은 마르게리타피자가 태어난 날?

  • 문화
  • 문화 일반

[수요미식회] 피자의 생일은 마르게리타피자가 태어난 날?

  • 승인 2016-08-11 10:06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사진=수요미식회
▲ 사진=수요미식회

피자에게도 생일이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피자 특집으로 피자의 유래와 나라별 피자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88년 6월 11일은 피자 형태가 탄생한 날로, 마르게리타 피자의 탄생일이기도 하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도우위에 토마토 소스와 생 모짜렐라 치즈, 바질을 얹고 화덕에 구원낸 피자로 이탈리아 왕비였던 ‘마르게리타’의 나폴리 방문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왕비가 피자맛에 반해 그후부터 마르게리타피자로 불려왔다. 또 치즈의 하얀색, 토마토의 빨간색, 바질의 초록색은 이태리 국기를 상징하고 있어 이태리 사람들에게는 자부심 넘치는 음식이다.

물론 이 마르게리타 피자가 시조는 아니다. 아마도 토마토를 얹은 피자의 형태는 존재했을 것이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처음으로 피자에 이름을 붙여진 것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피자의 탄생배경은 이태리 이민자들로부터 시작됐다. 이태리피자가 원조지만 미국에서 막대한 자본금으로 상업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그렇다면 미국과 이탈리아 피자는 어떻게 다를까.

차이점은 소스와 토핑에 있다. 토마토 소스에서 이태리는 통 토마토를 갈아 넣지만 미국은 각종 재료를 넣고 오레가노, 올리브유 등 감칠맛과 기름진맛을 첨가한다. 두 번째는 토핑의 차이인데 미국식은 육류와 가공 모짜렐라 위주인데 반해 이태리식는 생치즈, 생토마토, 바질등을 얹어 심플하다. 셰프 송훈은 “미국의 경우 프렌차이즈 형태로 발전됐기 때문에 맛을 규격화를 위해 통조림 토마토, 가공 치즈를 주로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식 피자는 미국식에 가깝지만 다양한 형태로 발전 돼 왔다. 크러스트 치즈 피자는 우리가 개발해 돈을 받고 외국에 역수출을 하고 있다. 홍신애는 “피자에 반찬문화가 그대로 반영됐다”며 “(피자를) 한상차림 느낌으로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선우 기자

*수요미식회 맛집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수요미식회 피자 맛집 어디? (피자아이코닉/톰볼라/지노스뉴욕)

수요미식회 아이스크림 맛집 거기 어디?(카카오봄/몰리스팝스/펠앤콜)

수요미식회 ‘메밀국수’ 맛집 거기 어디? (미진/미나미/호무랑)

수요미식회 ‘짬뽕’맛집 거기 어디? (신성루/아서원/청담)

수요미식회 ‘여름국수’ 맛집 거기 어디? (사발/만나손칼국수/옛집국수)

수요미식회 제주 라이징 맛집, 거기 어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