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썰전’ 170회/화력발전소=연합DB |
9일 방송된 tvN ‘썰전’ 170회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초반부터 전원책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고등어, 삼겹살 타령만 하고 있다”며 “장관 뽑을때 기본양식 갖고 있는지 임용시험 쳐야된다”고 잘라 말했다.
유시민도 “미세먼지는 매년 보도된 문제다”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심각한지 현황, 원인, 어떤 화학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를 일단 진단해서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데 (환경부가)직무유기 하고있다가 고등어 삼겹살 타령만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 tvN ‘썰전’ 170회 |
또 방송에서 정부의 미세먼지 주범으로 경유차가 논란이 된 부분을 꼬집기도 했다.
전원책은 “사실 미세먼지는 타이어 분진에서 더 많이 유발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환경부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환경부장관이 당장 사표내야한다”고 전원책의 말을 옹호했다.
이날 유시민은 미세먼지는 2012년도부터 문제가 심각했다면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3가지 원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은 “첫 번째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편서 편동풍의 민세먼지이고 두 번째는 화력발전소 때문”이라며 “(당시 정부가)2012년에 민자 화력발전소를 허용해 당진, 보령, 태안 등 서해안라인에 증설을 시작했는데 현재 화력발전소 53기가 가동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심각한 원인중 하나라는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앞으로 24곳에 (화력발전소가) 더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원인으로 생물학적 요소를 꼽으며 정부가 말한 고등어가 아닌 산불, 논밭태우기 등이 이게 이에 속한다고 설명하며 정부의 미세먼지 주범논란에 대해 원인별로 비중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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