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조현명 회장을 비롯한 회원 7명이 참석해 장학회 운영계획 협의 및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해, 농어촌 소규모학교 학생유치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한기 장학회는 고 김한기(1913년 출생, 맹동초등학교 제5회 졸업생) 씨가 지난 2003년 8000만원의 기부금을 향토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기증해 설립됐으며, 그간 도서구입은 물론 맹동초등학교 학생 및 졸업생 300여명에게 35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성군 장학회는 고 강성군 학생이 2004년 맹동초등학교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유족이 고인이 펼치지 못한 학구열을 후학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보상금 500만원을 기증해 설립됐다.
강성군 장학회는 현재까지 맹동초등학교 학생 25명에게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조현명 회장은 “고인들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인재 육성 사업에 보다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참 봉사자로 역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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