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출신 작가들로 결성된 '단국문인회'는 최근 올해 단국문학상 수상자로 운문부문 오춘옥 시인과 산문부문 김경옥 작가를 선정하고 오는 15일 정기총회에서 시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단국문학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작품집으로 한국문단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은 단국대 동문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단국문인회는 심사평을 통해 “오춘옥 시인의 '뒷모습이 말했다'는 일상과 사물의 내면을 향한 시인의 깊고 그윽한 시선으로 가득차 있으며, 김경옥 작가의 '불량 아빠 만세'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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